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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C형 간염 국검 희망고문 논란…논의 올스톱 기약도 없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11월로 예상되던 C형 간염의 국가검진 포함 여부의 결론이 재차 미뤄졌다. 절차 상 두번의 회의가 남아있는 만큼 올해를 넘겨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제시된다.28일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C형 간염 국가검진 포함에 대한 논의가 국회 국정 감사 일정 전후로 올스톱됐다.간학회 관계자는 "올해 중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실시한 C형간염 항바이러스 치료의 장기적 효과와 선별검사 도입의 비용 효과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며 "C형간염 환자를 최대한 발굴해 치료하는 선별검사의 비용 효과성을 밝힌 연구여서 기대감이 높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7월 정도만 해도 11월까지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았지만 국회가 국정감사 일정을 이유로 예정된 회의들이 미뤄졌다"며 "최종 결론까지 두 번의 논의가 남아있고, 아직까지 확실하게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다"고 밝혔다.간학회가 추진하고 있는 C형 간염 국가검진은 6년째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11월로 예상되던 C형 간염의 국가검진 포함 여부의 결론이 재차 미뤄지면서 올해를 넘겨 결론이 날 것이란 전망도 고개를 들고있다.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이 정상인의 상처난 피부나 점막을 통해 전염되는 일종의 전염병으로 70~80%에서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고 이 가운데 30~40%는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돼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예방 백신은 없지만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8~16주 정도 사용하면 완치가 가능해 검진을 통해 조기에 감염자를 선별, 치료하는 것이 비용 효과적이라는 것이 학회 측의 판단.반면 보건당국은 비용 대비 효과성은 인정하지만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기 위한 구성 요건인 유병률 5% 기준 미달을 이유로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간학회 관계자는 "복지부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안건을 상정해 국가 검진 포함 여부를 결정한다"며 "주요 안건은 예방, 가정의학 분야, 그리고 C형 간염 세 개 아젠다가 올라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2주 전 학회 이사회 논의에서 해당 위원회 개최 일정을 문의했지만 미정이었다"며 "계속 지체된다면 올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정책 결정이 늦어지면서 학회 측의 부담감도 증대되고 있다. C형 간염 국가검진 사업에 팔을 걷었던 간학회 회장 및 이사장의 임기가 각각 올해 2023년 11, 12월로 끝나 추진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것. 게다가 학회가 할 수 있는 방법론은 모두 동원했다는 점도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간학회 관계자는 "학회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며 "정책토론회부터 시범사업을 통한 비용 효과성 입증은 물론 선별검사를 평생 1회 시행하거나 한시된 기간 일몰성으로 국가검진사업으로 하는 중재안까지 제시했다"고 강조했다.그는 "학회에서 C형 간염 유병률 자체 분석을 진행하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론을 총동원했다"며 "WHO의 2030년까지 C형 간염 정복 선언이나 미국 주요 협회, 학회의 보편적 검사 강조 기조, 질병청의 핵심 과제에 포함된 바이러스 간염 관리 등의 여건을 생각하면 국가검진 사업 결정은 정부의 의지에 달린 문제"라고 덧붙였다.
2023-11-29 05:30:00학술

간학회 늘어나는 C형간염 경고..."국검 더이상 늦추면 안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간학회가 마약사범 증가와 외국인 유입으로 앞으로 C형간염 환자가 더 늘어날 것을 경고하면서 전국민 국가검진사업이 어렵다면 "일몰제 형식이라도 국가검진사업에 편입해보자"며 중재안을 들고 나왔다.즉 40~65세 대상의 C형간염에 대한 선별검사를 평생 1회 적용하고, 한정된 기간 일몰성으로 국가검진사업에 편입하는 방안 등 일단 도입의 물꼬를 트자는 것.특히 C형간염 양성률이 자국민 대비 외국인 근로자에서 최대 55배 높고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 추이를 볼 때 간염 전파를 막기 위한 국가적 검진 시스템 도입과 같이 적절한 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19일 간학회는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23'를 인천 그랜드 하앗트 호텔에서 개최하고 C형간염 국가검진 도입을 위한 전략적 방안을 제시했다.장재영 의료정책이사C형간염 국가건강검진 도입의 타당성 분석 연구 및 선별검진의 사후관리방안의 연구 용역을 추진한 장재영 의료정책이사(순천향의대 내과)는 '비용-효과'성을 근거로 도입의 타당성을 강조했다.연구 용역 결과 C형 간염은 국가건강검진 항목 도입 조건인 ▲중요한 건강문제일 것 ▲조기 발견 시 치료 가능 여부 ▲검진 방법의 수용성 ▲검진 시 이득이 손해보다 클 것 ▲비용 대비 효과성 모두 충족한 바 있다.장 이사는 "만성C형 간염 유병률 선별검사에서의 양성 비율은 0.75%, 확진 양성 비율은 0.18%에 그치지만 일단 감염 이후에는 막대한 의료비용이 발생한다"며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 곧 감염자의 질환 진행을 예방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전파를 막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미 연구 용역을 통해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 도입의 타당성 증명은 끝났다"며 "검사 방법의 수용성을 보면 선별검사 참여도는 2020년 시범사업 기준 78.5%였고 C형간염 항체검사의 외부정도관리에서 양성 검체 일치율은 99.3~99.8%, 음성 검체 일치율은 99.6~99.9%로 민감도 98%, 특이도 10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그는 "C형 간염 검진의 경제성 평가 결과 비용효과성 임계값인 2500만원/QALY(Quality-adjusted life year, 질 보정 생존 연수)보다 낮아 스크리닝을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 대비 비용-효과적이었다"며 "특히 재정 영향 분석 결과 56~65세 인구에서 선별검사를 일반검사로 했을 때 12년이 경과하는 시점부터 절감 금액이 투입된 검사 비용을 상회하기 시작한다"고 조속한 도입을 촉구했다.C형간염 선별검사를 40~65세 인구 2137만 3968명에게 시행했을 때 C형 간염을 조기 발견해 약물치료를 함으로써 줄일 수 있는 간염 관련 사망은 4147명(24.4%)이고, 간세포암은 3206명(24.2%), 비대상성간경변 1966명(24.4%), 간이식(24.1%)로 추정된다.특히 근로 여건을 둘러싼 환경 변화도 C형간염 감염원에 대한 국가적 관리 체계의 당위성을 나타낸다.2024년 1월부터 발효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의하면 B형간염과 C형간염의 감염은 경영책임자가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중대산업재해로 명시돼 있다. 따라서 각 기관에서는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C형간염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무증상의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는 현 상황에서는 C형간염 선별검사를 통한 감염 여부를 구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장 이사는 "국내 체류 외국인 비율이 해마다 증가해 학회가 2011~2015년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한 결과 C형간염 항체 양성률이 3~10%로 국내 유병률(0.18%)보다 월등히 높았다"며 "출산율이 줄어 외국인 유입이 불가피한 상황을 감안하면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외국인 유입자에 대해서도 선별검사를 시행해 감염원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마약물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고 이들은 C형간염 고위험군"이라며 "단기간의 경구악물 복용만으로 부작용 없이 100% 가까운 완치할 수 있기 때문에 무증상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일은 단순히 개인의 치료 뿐 아니라 감염원 차단 목적에서도 당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간학회는 제도 도입 이후 정책의 효용성을 실감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중재안을 제시했다.장 이사는 "간학회는 40~65세 대상의 C형간염에 대한 선별검사를 평생 1회 시행해주는 검진 사업이 도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만일 이 방법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적어도 한정된 기간 일몰성으로 국가검진사업에 편입해달라"고 요청했다.이어 "B형간염에 대한 국가검진을 한시적으로 조정해 C형간염으로 대체 시행하는 방안이나 C형간염 검진을 특별사업화해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며 "C형간염 선별검진을 통해 국가재정에 악영향 없이 C형간염 퇴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2023-05-20 05:30:00학술

C형 간염 검진 모든 연령에 비용 효과적 "국가 검진 넣어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국가건강검진 항목에 C형 간염을 포함시키는 것이 비용 효과적이라는 중간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결과치가 40~60대까지 비용효과성 임계값인 3500만원 이하로 나온 만큼 국가 검진 포함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30일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바이러스 간염(B,C형) 퇴치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심포지엄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바이러스 간염 관리 정책사업 현황이 공개됐다.최근 10여년간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현재 C형 간염은 간경변증이나 간암이 발생하기 전이라면 8~12주의 항바이러스제 복용으로 98~99% 완치가 가능하다.WHO는 2016년도 간염 제거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발생률 90%, 사망률 65% 감소를 목표로 각 국가의 적극적인 정책 입안을 요청한 바 있다.비용 효과성 측면에서 질병이 진행하기 전에 조기에 C형 간염을 진단 및 치료해 진행을 예방하는 것에 고찰한 연구들이 2017년부터 지속된 가운데 대한간학회 역시 2021년 질병관리청 정책연구용역사업인 '국가건강검진 항목 중 C형 간염 검진의 타당성 분석 연구 및 선별검진의 사후관리방안'을 수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이날 순천향의대 장재영 교수는 용역사업의 중간 결과를 보고했다.간학회가 공개한 C형 간염 검사의 ICER  추산 중간 분석 결과본 연구의 목표는 C형 간염 선별 검사의 비용 효과 재정영향평가 및 사후 관리 방안을 분석이다. 선별 검사의 적정 검진 주기 및 대상 연령을 제시를 하고 C형 간염의 검진 기간 및 검사법 질 관리 현황을 조사해 C형 간염 항체 검사의 국가건강검진 도입 여부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데 있다.장 교수는 "국가건강 검진 항목의 5대 원칙은 중요한 건강 문제로 조기 발견 후 치료 가능, 검진방법의 수용성, 검진으로 인한 이득이 손해보다 클 것, 비용 대비 효과성"이라며 "먼저 중요한 건강 문제 측면에서 보면 C형 간염은 사망률이 50%에 이를 정도로 사망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그는 "조기 발견 후 치료가 가능한 질병 측면에서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할 선별 검사 주기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있다"며 "항체 검사 비용은 1만 6894원으로, HCV RNA 양성률은 33.5%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모든 연령에서 ICER값(점증적 비용효과비)은 비용효과성 임계값인 3500만원 이하로 나온다"고 강조했다.중간 분석 결과 30대의 ICER 값은 1945만원, 50대는 1458만원, 60대는 864만원으로 추산됐다.장 교수는 "이를 토대로 보면 40대보다는 50대, 50대보다는 60대에서 간염 검진이 더 경제적이었다"며 "경제성 평가 팀의 분석 결과는 비용 효과적인 것이 모든 연령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어 "경제성 평가 및 재정 영향 평가 결과를 기초로 해 국가 재정이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검진 추진 연령대를 세분화해야 한다"며 "이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검진으로 선별된 양성자의 치료율 역시 무시하기 어려운 요소다. 확진 판정 이후 치료율이 떨어지면 그만큼 비용의 낭비가 발생하기 때문이다.장 교수는 "기존 연구에서 C형 간염 확진 후 치료율은 53.8%, 2019년 연구는 58.1%로 나왔는데 최근 시범사업에선 72%까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며 "2017년과 2020년 시범사업 수검자 추적 조사 및 분석을 진행하고 있고 정확한 국내 현황과 문제점 파악 후 사후관리방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검진방법의 수용성 여부에 대해서도 분석이 이뤄졌다.항체 검사 기기 중 정밀검사 기기를 보유한 기관은 414개(77.5%)이고 일반검사 기기를 보유한 기관은 107개(20.1%)에 그친다.간염 항체 청구 건수를 보면 정밀검사는 228만 9816건, 일반검사는 46만 9883건으로 정밀검사가 83%를 차지하고 있다.장 교수는 "검진 진료 금액도 종합병원이 가장 많고 종합병원 이상급의 요양기관에서 80% 이상 진료하고 있다"며 "검사 방법은 일반검사와 정밀검사가 있고 비용은 정밀이 비싼 편이지만 이미 모든 검사 중 83%가 정밀검사로 진행되고 있다"고 수용성 여부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그는 "일반검사는 수기로 하기 때문에 국가 검진에 도입하기는 실질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생각된다"며 "일반검사의 위양성률은 2.35%에 달한다는 선행 연구 등으로 포함해 검사방법의 신뢰도 분석을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학회는 검진으로 인한 이득이 손해보다 커야 한다는 원칙과 관련해 체계적 문헌 고찰 방식으로 건강결과에 대한 차이, 검진 부작용, 항바이러스제 치료에 따른 예후 변화 등을 조사하고 있다.한편 비용 대비 효과성 부분에선 그간 선행 연구에서 비용 효과적이라는 결론이 지속된 만큼 학회가 보다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실제로 2017년, 2019년, 2020년 진행된 다양한 연구에서 C형 간염 검진은 비용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한 바 있다.장 교수는 "C형 간염 검진에 대해 다각도로 시행한 비용 효과 분석 결과를 국내뿐 아니라 국외 연구까지 살피고 있다"며 "이를 종합해서 C형 간염 항체 검사가 검진으로 도입될 수 있는 근거로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2-07-01 05:00:00학술

C형간염 검진사업 효과 우수...국가검진에 포함될까 촉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간학회의 숙원사업인 C형간염 검진사업이 순풍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간학회가 함께 진행한 시범사업에서 상당한 기대 효과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대한간학회 더 리버위크(Liver week 2021)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질병관리본부, 간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C형 간염 환자 조기 발견 시범사업 결과가 공개됐다. 대한간학회 리버위크에서 C형 간염 조기 발견 검진 시범사업 결과가 공개됐다. C형 간염 조기 발견 검진 시범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사업으로 전국 56세 성인을 대상으로 C형 간염에 대한 전수 검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검사비 전액을 질병관리본부가 부담해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방식으로 국내 C형 간염 유병률을 조사하고 이러한 전수검사의 비용효과성을 분석해보자는 취지다. 실제로 이러한 국가적 검진사업은 대한간학회 등 전문가들이 수년째 요구해온 숙원사업 중 하나다. 우리나라가 의료 선진국으로 분류되지만 C형 간염에서 만큼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목표치에 한참 뒤떨어져 있다는 점에서 대대적인 국가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것. 이를 위해 대한간학회는 C형 간염 조기 진단을 위한 정책 제안을 위해 학회 내에 특별기획팀까지 구성해 이에 대한 근거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만큼 이번 시범사업에 거는 기대도 컸던 것이 사실. 사실상 국가건강검진 항목 도입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결과적으로 시범사업은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며 마무리가 됐다. 이날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에는 총 10만 4918명이 스크리닝이 참여했다. 그 결과 이중 C형 간염 항체 선별검사(HCV-Ab)에서 양성을 받은 수검자는 792명(0.75%)으로 집계됐다. 이중에서 확진 검사인 HCV RNA검사를 받은 수검자의 양성률은 0.18%였다. 선별검사에서 양성을 받은 환자 중 확진을 받은 비율은 23.86%였다. 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 가능성을 분석하자 70.34%에 달하는 수치가 나왔다. 적어도 10명 중 7명은 항바이러스 제제 등을 통해 조기에 C형 간염을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비율은 무려 96%에 달했다. 이를 비용효율성으로 분석하면 이와 같은 국가 단위 검진(screen-all)을 진행할 경우 간경변은 50%, 간세포암은 49%, 간이식은 43%, 이러한 질병으로 인한 사망은 49%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를 점진적 비용효과성 비율(ICER)로 분석해도 이러한 국가 단위 전수적 검진은 일관되게 그 어떤 검진 전략보다 비용효율적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전혀 스크리닝 사업을 하지 않을 경우와 비교해 질 보정 생존 연수(QALY)를 기준으로 816만 4704원의 비용효과가 있었고 위험군 선별검사(risk-based screening)에 비해서도 796만 5201원이 우위였다. 발표를 진행한 순천항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영 교수는 "단 1회의 국가적 C형 간염 검진만으로 심각한 간질환의 발생을 매우 효율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다른 어떤 검진 방식과 비교해도 매우 비용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2021-05-14 11:21:08학술

닻 올린 C형 간염 검진 시범사업…기대감 품고 순풍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간학회 등 의료계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C형 간염 조기 검진을 위한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리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사업이 시작하자마자 전국 주요 대형 검진기관들이 잇따라 참여하면서 순풍을 타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국가 건강검진 항목 추가라는 궁극적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C형 간염 조기 진단 시범사업이 닻을 올리면서 간학회 등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대한간학회 등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질병관리본부, 대한간학회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C형 간염 환자 조기 발견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전국 검진 기관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했고 단위별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며 "건보공단을 통해 올해 국가검진 대상자 중 미수검자들에게 별도의 안내문도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C형 간염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진행되는 시범사업 성격으로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중 만 5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항체 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9월부터 10월까지 두달간 신청자에 한해 설문조사와 항체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올 경우 RNA 검사까지 진행해 확진한 뒤 유병률과 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정책 결정을 위한 시범사업인 만큼 검사비는 모두 정부에서 부담한다. 검진 기관이 C형 간염 검사를 진행한 뒤 11월에 환자를 등록하면 건보공단이 청구 자료를 확인해 일괄 지급하게 된다. 현재 사업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지 일주일만에 상당수 대형 검진기관들은 이미 사업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등이 일제히 사업에 참여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또한 각 지역 거점병원들과 기관들도 속속 이같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홍보하며 수감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검진 기관의 입장에서는 국가검진 고객을 유치하는 좋은 홍보 수단이 될 수 있는 이유다. 따라서 연구에 필요한 환자군을 모으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문제는 예산이다. 현재 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8억여원. 현재 C형 간염 항체 검사가 4천원, RNA 검사는 4만원 선이라는 점에서 수요가 몰릴 경우 예산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대한간학회 등 유관 단체들이 기대감과 우려를 동시에 갖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번 사업이 국가검진사업에 포함되느냐 하는 중요한 기점이라는 점에서 가능한 더 많은 환자들을 모집해야 하기 때문이다. C형 간염 조기 진단 시범사업 수행 계획 대한간학회 장재영 정책이사(순천향의대)는 "이번 사업이 향후 국가검진 포함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포인트로 보고 있다"며 "비용효과성 평가가 결국 검진 확대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문제는 사업 기간이 2달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최대한 빠르게 많은 수검자를 모아야 하는데 이를 수용할 예산이 조금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추가 예산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빠르게 편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대한간학회 등은 이번 사업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십여년동안 주창해 왔던 국가검진 항목에 가장 가까이 서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학회는 학회 차원에서 보다 많은 수검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정책 연구 결과를 빠르게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대한간학회 임영석 총무이사(울산의대)는 "C형 간염은 전염력이 있는데다 99%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10년에 걸쳐 관리와 치료를 하기 보다는 1~2년에 집중적으로 예산과 인력을 쏟아붇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며 "이번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회 차원에서 TF팀을 꾸리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에서 국가검진 항목 도입을 위한 중요한 근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9-09 05:45:57학술

코앞 다가온 C형 간염 검진 시범사업 기대반 우려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간학회 등 간 전문가들이 고대하던 C형 간염 조기 검진 시범사업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학계의 숙원사업인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들어가기 위한 선행 평가라는 점에서 기대가 높지만 빠듯하게 책정된 예산으로 인해 걱정도 많아지고 있는 것. 9월 시행 예정인 C형 간염 조기 진단 시범사업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대한간학회 임영석 총무이사(울산의대)는 13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진행 중인 'The liver week 2020'에서 "C형 간염은 박멸이 가능한 질환인데도 그동안 급성기 질환에 밀려 정책적 우선 순위에서 밀렸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중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대한간학회 등은 C형 간염 조기 진단을 위한 정책 제안을 위해 학회 내에 특별기획팀까지 구성해 이에 대한 근거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우리나라가 의료 선진국으로 분류되지만 C형 간염에서 만큼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목표치에 한참 뒤떨어져 있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C형 간염의 경우 WHO의 치료 목표치가 80%이지만 우리나라는 21%에 머물러 있다. 아시아 국가중에 유병률과 사망률, 질병 부담률이 상위권인 이유다. 이에 따라 간학회는 지난 10년간 B형, C형 바이러스 간염 정책에 대한 통합 관리와 이를 위한 예산 확충, 국가건강검진 항목 지정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지만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기대를 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두달간 진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C형 간염 조기 검진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주도하고 간학회가 실무를 맡는다. 사실상 국내에서 이뤄지는 전국 단위의 C형 간염 검진 사업. 검사비 전액을 질병관리본부가 부담해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방식으로 전국 단위에서 대규모 스크리닝을 해보자는 취지다. 간학회는 이번 시범사업이 향후 국가건강검진 항목 도입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이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지만 국내 임상 데이터가 없다는 이유로 반려됐다는 점에서 이번 시범사업이 이러한 근거를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예산이다. 현재 시범사업에 책정된 예산은 8억여원. 하지만 C형 간염 양성 소견시 PCR 검사까지 진행한다는 점에서 전국 사업으로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학회측의 의견이다. 대한간학회 장재영 정책이사(순천향의대)는 "이번 시범사업의 포인트는 향후 국가건강검진 포함 여부에 대한 근거가 된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전국 단위 검사를 진행하기에 예산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전국 단위에서 C형 간염을 스크리닝 하고 2차 검사까지 진행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4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추가 예산을 편성해 준다고는 하는데 그때까지 잘 배분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고 전했다.
2020-08-14 05:45:56학술

간학회, 미국도 C형간염 검사 권고 "늦기 전에 진단하자"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평생 한 번은 C형간염 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기조를 분명히 한 글로벌 보건당국의 발표에, 국내 대한간학회도 동조 입장을 내놨다. 여기서 학계 전문가들은 "예방백신이 없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성인들의 경우 생애주기 선별검사 도입에는 당위성이 분명해졌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다. 국내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각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B형간염보다 더 높은 치명률을 보이는 C형간염 조기 진단 필요성이 제기됐다.(본지 3월 4일자 첫 보도: 점점 더 강조되는 C형간염 선별검사...국내는 "근거없다" 외면 http://www.medicaltimes.com/Users/News/NewsView.html?ID=1132336). 학계에 따르면, C형간염은 B형간염보다 만성화 경향이 더 크고 감염 3년 이후부터는 간암 발생률도 더 높지만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로 인한 유전적 변이가 심해 백신 개발이 어렵고 국가건강검진에도 포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2015~2016년 다나의원 사태를 시작으로 원주 한양정형외과, 동작 서울현대의원 등 대규모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가 발발한 이후 국가검진에 포함시켜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던 과거에 마련된 '유병률 5%'라는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여전히 답보상태인 것이다. 그런데, C형간염 국가 관리에 선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미국의 경우에는 얘기가 다르다. C형간염 유병률(항체 보유자 비율)이 0.07% 이상일 경우 18세 이상 전체 성인들에 대한 평생 1회의 선별검사가 비용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유병률이 1% 이상인데도 선별검사를 하지 않을 경우 궁극적으로 전체 의료비용이 더 많이 소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리나라 40세 이상 성인의 C형간염 유병률이 약 1.2%라는 점을 감안할 때 미국의 사례가 주는 시사점은 매우 크다는 평가. 국내 의학 전문가들은 "C형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 만성화되더라도 증상이 없어 악화 전까지 감염자 상당수가 자신도 모른 채 감염 원인 제공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가적인 차원에서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질병예방 서비스 특별위원회(USPSTF,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미국의학협회(AMA)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JAMA 3월 2일자에 C형 간염 검진에 대한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다.(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fullarticle/2762186 ) 해당 권고안에 따르면, 18세에서 79세 사이의 무증상 성인을 대상으로 HCV 감염 선별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역시 조만간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 일생에 한 번 C형간염 검사를 권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미국간학회(AASLD)와 미국감염병학회(IDSA) 또한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 C형간염 검사를 권고하고 있으며, 18세 미만이더라도 C형간염 감염 위험이 있다면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https://aasldpubs.onlinelibrary.wiley.com/doi/full/10.1002/hep.31060) 국내 학계 "너무 늦기 전에 진단 및 치료 입장 동일" 앞서 공개된 미국 CDC의 개정 가이드라인 초안에 따르면 HCV는 미국의 주요한 간질환 원인이며 약 240만명의 미국인을 감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유병률은 약 1%로 연간 4만4,700명이 새롭게 감염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USPSTF는 이번 권고안 개정에 앞서 2013년 권고안에서는 정맥마약주사자나 동성연애자 등 C형간염 고위험군이나 1945년에서 1965년 사이에 태어난 중년 인구에 대해 1회 C형간염 검진을 권고한 바 있다. 이번에 개정된 권고안은 18세에서 79세 사이의 모든 미국 성인들은 적어도 일생에 한 번은 C형간염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입장의 근거에 대해서는 'C형간염 혈액검사는 매우 정확할 뿐만 아니라 검사에 따른 위험도 매우 적다' '경구치료제는 완치율이 매우 높고 부작용도 적으며 완치 후 환자의 건강상태가 유의하게 개선되는 것이 입증되었다'는 점을 들었다. USPSTF는 "중년 인구만 검진하는 것보다는 더 젊은 인구를 포함시켜 조기에 C형간염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질병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어 더 효과적"이라면서 "조사 결과 C형간염을 치료한 경우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전체 사망위험은 60% 감소했고, 간질환 사망률은 89%, 간경변증은 64%, 간암은 71% 감소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약 30만명이 C형간염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매년 약 2,000~3,000명의 신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HCV는 호흡기를 침범하는 코로나바이러스와 달리 주로 간에서 장기간 증식하며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 간암을 유발한다. 간질환과 간암 사망 환자의 약 10% 정도가 만성 C형간염과 관련돼 있다. C형간염은 대개 무증상으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된다. 오염된 주사 약물이나 의료기구를 통해 집단으로 감염되기도 한다. 미국은 최근 마약주사와 관련하여 젊은 연령에서 C형간염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회는 "C형간염은 진단 검사가 간단하고 매우 정확하다. 진단된 경우8~12주간의 경구 항바이러스제(DAA) 치료만으로 95% 이상에서 완치가 가능하며, 치료로서 사망률을 60%, 간암 발생률을 71% 만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며 "새로운 전염을 차단하여 사회적으로 박멸이 가능하다. 대만은 이미 국가적으로 C형간염 퇴치 사업을 시작하였고, WHO도 2030년까지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과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간학회 이한주 이사장(울산의대 교수)는 "C형간염은 이제 완치가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고 경구 약제로 완치가 가능하므로 본인이 감염 여부를 모르는 성인은 꼭 한 번 C형간염 검사를 받아 보시길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과 우리나라의 C형간염 상황은 동일하다고 할 수 없으나 너무 늦기 전에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는 입장은 동일하다"며 "치명적인 합병증을 예방하고 예방 백신이 없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라고 덧붙였다.
2020-03-09 11:50:38학술

정은경 본부장 "C형 간염 국가검진 부적절, 별도 사업 계획"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당국이 C형 간염 조기발견을 위한 의료사업을 검토 중에 있어 주목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C형 간염의 백신은 없지만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국가 검진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있어 조기 발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천안시병)은 "C형 간염으로 인한 간암 사망자가 많다. 간암 치료를 위해 생체 간이식에 자녀가 동원되고 있다"면서 "간경화로 악화되면 의료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며 C형 간염 국가검진 추가를 주문했다. 박능후 장관은 "현재 C형 간염 조기발견 사업을 위해 300억원의 재원 소요를 예상하고 있다. 세부적 계획과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당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구갑)은 "C형 간염 검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방하는 것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면서 "생각을 바꿔야 한다, 암 치료에 비용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느냐"며 보건당국의 인식전환을 촉구했다.
2018-10-10 21:27:07정책

한국MSD, 간 파트 전문의 대상 퀴즈 이벤트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한국MSD(대표 현동욱)가 간 파트 전문의 대상으로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외국인근로자 C형 간염 검진 기금 조성을 위해서다. 'Hepatitis C, Check up, Charity' 약자인 'C.C.C 캠페인'이 그것인데 여기에는 C형 간염은 항바이러스제 복용시 치료가 가능하므로 적극적 검진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벤트는 7월 28일부터 3주간 한국 MSD 홈페이지에서 실시되며 퀴즈는 C형 간염 질병 정보 및 MSD C형 간염 치료제 '페그인트론'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 의료진 수 만큼 C형 간염 무료 검진 기금이 조성되며, 이 금액은 건강 진료 사각 지대에 놓인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C형 간염 무료 검진에 전액 기부된다.
2013-07-31 09:43:56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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